아스널 구단주, ''2조 4천억 준다고? 안 팔아''
입력 : 2013.03.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태형 기자= 아스널 구단주 스탄 크론케가 중동 거대기업의 15억 파운드(약 2조4700억원) 매각 제의를 거절했다.

지난 2일 영국의 '더 선'과 '텔레그라프'는 "아랍의 거대 기업이 아스날에게 2년 전 인수했던 가치의 두배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영국 ESPN은 3일 "크론케가 '아스널을 장기적으로 이끌 것이라 전했고 누구에게도 팔 의향이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크론케는 2011년 4월에 아스널을 인수했고 현재 전체 주식의 66.83%을 보유한 아스널의 최대 주주다. 이어 우즈베키스탄 석유자본인 우수노프가 29.96%로 2대 주주다. 그런데 이들 최대 주주들이 팀에 외국 자본이 들어오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현재 아스널 팬들의 실망은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2005년 FA컵 이후로 우승컵을 가져오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올 시즌엔 EPL에서 5위로 추락했다.

이에 따라 경영진은 티켓 가격을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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