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베니테스 감독 후임 4명으로 압축
입력 : 2013.03.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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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전 첼시 수석코치 레이 윌킨스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뒤를 이을 후임감독 후보 4명을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윌킨스 전 수석코치는 잉글랜드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4명의 후임 감독 후보가 있다"며 "마누엘 페예그리니, 디에고 시메오네, 구스타보 포예, 잔프랑코 졸라"를 거론했다. 그는 또한 "나는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졸라의 엄청난 팬이라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며 "졸라는 현재 왓포드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선보이고 있는 중" 이라고 4명 후보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이들 중 시메오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예그리니는 말라가에서 현재 지휘봉을 잡고 있다. 또한 졸라, 포예는 디마테오 전임 감독과 마찬가지로 현역 시절 첼시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던 '레전드' 출신들이다.


베니테스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전 리버풀 감독이란 자신의 이력으로 인해 첼시 팬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 "올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겠다는 입장"며 불편한 심경을 노출한 바 있다. 만약 베니테스 감독이 첼시와 결별한다면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다시 한 번 새 감독 선임 문제로 골머리를 앓게 된다.

지난 주말 웨스트 브로미치전에서 1-0 신승을 거둔 첼시는 5위 아스널에 5점 앞선 채 4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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