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VS유벤투스, 산체스 쟁탈전 치열
입력 : 2013.03.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바르셀로나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26)를 놓고 세리에A 1,2위팀 유벤투스와 나폴 리가 장외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두 팀 모두 산체스 영입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4일 자 보도에서 ‘나폴리와 유벤투스가 산체스 영입을 두고 경쟁 중이다’고 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두 팀 모두 바르셀로나에서의 입지가 불투명한 산체스의 세리에A 복귀를 고려 중이다’고 밝혔다.

올 시즌 유벤투스와 나폴리는 나란히 세리에A 1,2위를 기록 중이다. 두 팀 모두 탄탄한 전력을 앞세워 세리에A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유벤투스와 나폴리 모두 공격진 보강이 시급하다.

유벤투스는 탄탄한 수비진과 미드필더를 자랑한다. 백업 자원도 풍부하다. 다음 시즌부터는 애슬레틱 빌바오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가 합류한다. 공격진은 다른 포지션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이다. 미르코 부치니치와 세바스티안 죠빈코 모두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2% 부족하다.

나폴리 역시 마찬가지다. 나폴리는 자타공인 세리에A 최고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를 보유했다. 그러나 카바니 파트너가 마땅치 않다. 고란 판데프와 로렌소 인시녜 모두 주축 공격수로 내세우기에는 아쉬운 모습이다.

유벤투스와 나폴리 모두 산체스 영입을 고려 중이다. 바르셀로나로 둥지를 옮기기 전 산체스는 우디네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주가 상승했다. 세리에A 적응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 팀 내 입지도 모호하다. 세계 최고 공격진을 자랑하는 바르셀로나에서 산체스는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아직 팀 내 입지를 확고히 굳히지 못한 상태다.

두 팀 모두 산체스가 필요하다. 산체스는 득점력은 빈곤하다. 다만 문전에서의 움직임이 예리하다. 요렌테와 카바니의 이상적인 파트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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