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조크, “호날두? 기관총으로 막지 뭐”
입력 : 2013.03.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옛 제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조크’를 날렸다.

퍼거슨 감독은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릴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하루 앞둔 5일 트레이닝 세션이 끝난 후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던 도중 “호날두를 막을 플랜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플랜 A는 칼, 플랜 B는 기관총이야”라고 말한 뒤 크게 웃었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와 함께 했던 전성기를 회상하며 “정말 행복한 순간이었다. 그는 정말 최고의 선수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불거지고 있는 호날두의 맨유 복귀에 대해서는 “그럴 일이 없을 것이다. 잘못된 정보”라면서 확실히 선을 그었다. 그는 “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는 아직 2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다”면서 “언론이 자꾸 잘못된 희망을 팬들에게 심어주기 보다는 호날두가 레알에서 잘 되기를 비는 게 옳은 일”이라고 못을 박았다.

이에 대해 영국 언론들은 “머리가 최고로 잘 돌아가고 경영 능력이 뛰어난 퍼거슨 감독이 호날두와 레알의 계약이 종료되는 2015년 여름에 호날두를 데려올 것”이라는 분석을 하고 있다. 그리고 여러 정황상 그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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