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 첼시 뿌리치고 아틀레티코와 재계약
입력 : 2013.03.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최근 첼시의 새 감독 후보로 물망에 올랐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현 소속팀과 201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이로써 시메오네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아틀레티코의 지휘봉을 잡고 팀을 진두지휘한다.

올 시즌 팀의 리그 2위 질주를 이끌며 '명장' 반열에 이름을 올린 시메오네 감독은 강력한 카리스마와 뛰어난 전술 운용으로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 왔다. 특히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후임 사령탑을 물색 중인 첼시는 꽤 오래 전부터 시메오네 감독과 크고 작은 소문을 뿌려 온 대표적인 팀이다.

그러나 시메오네 감독의 선택은 친정팀 아틀레티코와의 장기 계약이었다. 아틀레티코 세레소 회장은 시메오네 감독의 계획을 전적으로 후원하겠다며 장기 집권체제 구축을 예고했다.

아틀레티코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경우 전력을 과감하게 보강할 계획이다. 단, 팀의 간판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가 첼시와 맨시티를 비롯한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어 '팔카오 붙잡기' 역시 시메오네 감독의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아틀레티코는 올 시즌 국왕컵 결승 무대에 이미 안착해 있다. 아틀레티코는 '지역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국왕컵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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