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프리뷰] '벼랑 끝' 사마라스 vs '여유' 부치니치, 킬러 대결
입력 : 2013.03.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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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태형 기자= 절벽 끝에 서 있는 예오리오스 사마라스(셀틱)와 한결 여유 있는 마르코 부치니치(유벤투스).

셀틱과 유벤투스가 7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각) 이탈리아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를 갖는다.

유벤투스는 지난달 13일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셀틱과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2차전에서 4골 차로만 지지 않는다면 8강에 오른다. 객관적인 전력, 현재 처한 상황 등 모든 면에서 유벤투스의 압도적인 우세가 예상된다.

셀틱은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스트라이커 사마라스에게 기대를 건다. 그가 완전히 미쳐서 2~3골 이상을 뽑아내지 않으면 셀틱에게는 전혀 희망이 없다. 셀틱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믿는 구석은 사마라사의 폭발력이다. 그는 이번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기복이 심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지난해 10월 24일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경기에서 득점포를 터뜨린 바 있다.

한결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는 유벤투스는 부치니치가 공격을 리드한다. 그는 지난달 13일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셀틱 원정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부치니치는 현재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파비오 콸리아렐리, 세바스티안 조빈코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셀틱은 전후반 90분 내내 "공격 앞으로"를 외칠 것이다. 이에 비해 유벤투스는 정상적인 경기로 임할 가능성이 높다. 이기고 있다고 해서 수비적으로 나온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 두 팀이 처한 상황이 너무 다르기에 다소 맥빠진 경기가 될 수도 있으나 사마라스와 부치니치의 '화력대결'은 나름대로 볼만한 모습을 연출할 것이다.



사진제공=피파온라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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