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봐야 할 유로파리그 16강 빅경기는?
입력 : 2013.03.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함께 유럽 클럽 축구의 또 다른 ‘별들의 전쟁’인 유로파리그 16강전이 시작한다.

8일 새벽(한국시간)부터 유럽 전역에서는 정상을 향한 16개 팀이 혈투를 벌인다. 16강에는 인터 밀란, 첼시, 토트넘 등 명문팀들과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안지, 박주호의 바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스포탈코리아’가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꼭 봐야 할 ‘빅 매치’를 꼽았다.

▲ 토트넘 VS 인터 밀란 (8일 새벽 5시, 영국 런던)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토트넘의 가레스 베일이다. 최근 ‘제2의 호날두’라 불릴 정도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인터 밀란 수비가 방심하는 순간 언제든지 비수를 꽂을 수 있는 실력파 공격수기에 토트넘이 쉽게 경기의 리드를 가져갈 수 있다. 인터 밀란은 간판 공격수 디에고 밀리토(33)의 무릎 부상으로 치명적인 전력 손실이 생겼지만, 경험이 많은 명문 팀이기에 쉽게 경기를 예단할 수는 없다.

▲ 슈테아우어 VS 첼시 (8일 새벽 3시,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첼시가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까? 첼시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올 시즌에는 지난 시즌의 영광을 재현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기에 유로파리그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선수들의 체력저하가 문제다. 게다가 첼시는 현재 승점 52점으로 프리미어리그 4위다. 3위 토트넘(승점 54점)을 2점 차로 뒤쫓고 있어 리그에 집중을 해야 하는 처지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첼시가 슈테아우어전을 어떻게 치를 지 주목된다.

▲ 안지 VS 뉴캐슬 (8일 새벽 2시, 러시아 마하치칼라)
히딩크가 이끄는 안지와 위기의 뉴캐슬이 격돌한다. 안지의 공수밸런스가 안정돼가고 있는 형세에서, 리그 15위라는 성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뉴캐슬이 얼마나 유로파리그에 전력을 다 할 수 있을 지 관건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흑표범’ 사무엘 에투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라 뉴캐슬로서는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 바젤 VS 제니트 (8일 새벽 5시, 스위스 바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제니트가 우세하다. 특히 에이스 헐크를 중심으로 한 공격력은 32강전에서 리버풀을 침몰시킬 만큼 파괴력이 있다. 바젤의 경기력도 그리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단기전은 항상 이변이 존재하기에 결과는 쉽게 예측할 수 없다. 유로파리그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진가를 과시했던 바젤의 박주호가 제니트전에서도 위력을 발휘할 지 주목된다.

▲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경기 일정(8일, 한국시간)
02:00 안지-뉴캐슬
03:00 플젠-페네르바체
03:00 슈트르가트-라치오
03:00 슈테아우어-첼시
05:05 벤피카-보르도
05:05 토트넘-인터밀란
05:05 레반테-루빈카잔
05:05 바젤-제니트



사진=ⓒBPI/스포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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