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바르셀로나 수비수인 헤라르드 피케가 영국 언론BBC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과 각국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특히 최근 맹 활약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의 가레스 베일에 대한 남다른 평가를 내렸다.

피케는 9dlf BBC의 축구 프로그램인 ‘풋볼 포커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EPL은 수준 높은 리그다. 특히 반 페르시, 루니를 비롯한 수준 높은 선수들이 활약하는 리그다” 라며 자신이 활약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만큼 매력적인 리그 라고 평가했다.

또한 인터뷰를 진행한 사회자가 질문한 가레스 베일의 최근 활약에 대한 대답으로 그는 “베일은 정말 훌륭한 선수다. 그는 자신의 원하는 플레이를 언제나 해낼 수 있을 정도의 수준 높은 선이다. 소속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 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마 그는 영리하고 빠르며 파워있는 선수이기에 어느 팀에서 뛰든 잘 맞을 것이다. 지금 소속팀에서도 훌륭한 활약하고 있다. 어느 팀이든 탐낼 만한 선수다” 라는 평가를 내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EPL 경험이 있는 피케는 2004년 여름 유스때 부터 함께 해온 바르셀로나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었다. 그러나 경기 출전 기회를 자주 갖지 못하자 2006-2007시즌엔 스페인 레알 사라고사로 임대되어 주전으로 활약하며 다시 자신감을 찾았다. 그 이후 다시 맨유로 복귀했으나 비디치-퍼디난드 센터백 라인을 비롯한 경험 많고 실력있는 다른 맨유 수비수들의 벽을 넘지 못해 2008/2009 시즌 바르셀로나로 다시 복귀했다.

피케는 복귀 후 주전 센터백으로 거듭나며 현재 맹활약하고 있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