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메스, ''바이에른에 남아 주전 경쟁할 것''
입력 : 2013.03.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마리오 고메스(28)가 소속팀을 향한 충성을 맹세했다. 최근 불거진 이적설을 잠재운 것이다.

고메스는 14일 독일 스포츠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바이에른 잔류를 선언했다. 고메스는 “물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을 때 팀에 실망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그리고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더더욱 그러했다. 그러나 내 결정이 올바르다고 확신할 수 없다면 다른 팀과 계약하지 않을 것이다. 바이에른에 내 미래를 걸겠다. 그리고 주전 자리를 되찾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고메스는 만주키치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시즌 초반 부상이 치명적이었다. 고메스가 피치를 떠난 사이 만주키치가 주전 자리를 꿰찼다. 최근에는 도르트문트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바이에른행이 거론됐다.

고메스를 둘러싼 영입 쟁탈전도 치열하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가 고메스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첼시는 페르난도 토레스를 대체할 자원으로 고메스를 주시 중이다. 맨시티는 바이에른, 도르트문트와의 삼각 트레이드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메스가 맨시티로, 제코는 도르트문트로 그리고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는다는 시나리오다.

연이은 이적설에도 고메스의 충성심은 변치 않았다. 고메스는 바이에른에 남아 주전 경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적설에 대해서도 “연이은 루머? 이제는 지겹다”며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고메스와 바이에른의 계약 기간은 2016년까지다. 에이전트 역시 계약 기간을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Joe Toth/BPI/스포탈코리아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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