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카가와, 1회 9천만원짜리 전용기 탄다
입력 : 2013.03.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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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가와 신지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전용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일본의 산케이스포츠가 18일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24번째 생일을 맞은 카가와가 일본의 5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결정하는 요르단전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합숙소에 도착했다. 적지 암만에서 맨체스터로 돌아갈 때는 맨유의 전용기를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언론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말한 뒤 "두 도시 간의 거리는 약 3900킬로미터. 정기편을 이용하면 약 10시간이 소요되지만 전용기를 사용하면 6시간으로 단축된다. 전용기 렌탈비용은 800만엔(한화 9300만원)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이 언론은 또 "요르단전 4일 뒤 맨유와 선덜랜드와의 경기에 출전할 경우의 부담감을 줄이기 위한 조처"라며 "이는 빅클럽으로부터 받는 특별한 대우"라고 그 의미를 해석했다.

이에 대해 카가와는 "아직까지 어떤 얘기도 듣지 못했다. (만약 실현된다면) 매우 기분 좋은 일이 될 것이다"고 반응했다는 전언이다.

카가와는 지난 3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퍼거슨을 만족시켰다.

기획편집팀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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