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이탈리아 대표팀의 체자레 프란델리 감독이 마리오 발로텔리를 향한 남다른 기대감을 표출했다. 유로 2012 준우승팀 이탈리아는 23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을 상대로 화제의 자존심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1월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AC 밀란에 새 둥지를 튼 발로텔리는 이적 후 6경기 7골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질주하고 있는 중이다. 어느덧 밀란 공격진의 핵으로 자리매김한 발로텔리는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그 활약을 재현해낼 것이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발로텔리의 상승세를 주목해 온 프란델리 감독은 "발로텔리가 최근 밀란에서 해내고 있는 것들은 정말로 대단하다고 본다. 대표팀 훈련에서도 이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못했다.

계속해서 프란델리 감독은 "이전보다 집중력이 확실히 좋아졌다. 대표팀에서도 자신이 어떠한 방식으로 플레이해야 할지 잘 이해하고 있다" 라며 발로텔리의 정신적인 성숙함을 상승세의 원동력으로 손꼽았다.

발로텔리는 브라질과의 친선전을 통해 선발출전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브라질 전에서도 최근 밀란에서 보여준 활약상을 이어갈 경우 발로텔리의 주가는 더욱 상종가를 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