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데이] 스페인, 비야-세스크-페드로 스리톱
입력 : 2013.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새로운 스리톱으로 핀란드를 꺾고 I조 선두를 질주할까.

스페인은 23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히혼 엘 몰리뇨 경기장에서 핀란드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I조 4차전을 갖는다. 현재 스페인(승점 7점)은 프랑스(승점 7점)에 골득실 차로 앞서 조 1위를 달리고 있기에 이번 경기에서 승리와 함께 다득점은 필수다.

핀란드전을 앞둔 스페인은 19일 자체 훈련에서 다비드 비야(32), 세스크 파브레가스(26), 페드로 로드리게스(26, 이상 바르셀로나)를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해 공격적인 전술을 시험했다. 세 선수들은 이미 소속팀에서 호흡을 맞춘바 있고 이 포메이션에 익숙해 최상의 공격조합이라는 평가다. 중원에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9, 바르셀로나), 사비 알론소(32, 레알 마드리드), 산티 카솔라(29, 아스널) 등을 배치시켜 공격적으로 나선다.

그러나 핵심선수들인 카를레스 푸욜(35, 바르셀로나)과 이케르 카시야스(32, 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은 아쉽다. 여기에 샤비 에르난데스(33, 바르셀로나)도 작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에 스페인의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63)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중인 하비 가르시아(26)과 ‘신성’ 이스코(21, 말라가)로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이다.

프랑스, 그루지야, 벨로루시, 핀란드와 한 조에 속한 스페인은 핀란드와의 경기 이후 조 1위 경쟁을 하게 될 프랑스(27일)와 상대한다.

홈에서 열린 첫 번째 맞대결에서 1-1로 비긴 만큼 이 경기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스페인은 핀란드전 대승으로 상승세의 분위기를 만들고 월드컵 본선행이 좌우될 프랑스와의 경기에 모든 것을 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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