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김성진기자= 대한축구협회(KFA)와 조광래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벌이던 줄다리기가 '연봉 지급 결정'으로 마무리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조광래 감독과 당시 코칭스태프에게 잔여 연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허정무 부회장은 "안기헌 사무총장이 조 전 감독을 만나 연봉 지급에 대한 문제를 마무리 지었다"고 말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 2월14일 8명의 전.현직 대표팀 감독들과 가진 오찬회동에서 조광래 전 대표팀 감독의 미지급 연봉을 놓고 벌이는 해묵은 갈등을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해결의 실마리가 보였다.
대한축구협회는 2011년 12월 대표팀의 성적부진을 이유로 조 감독을 갑작스럽게 경질한 뒤 잔여 연봉의 지급 범위를 놓고 1년 이상 대립해왔다. 축구협회가 7개월분의 잔여 연봉을 모두 줄 수 없다고 통보하자 조 전 감독은 이에 맞서 국제적 관례와 전임 감독의 전례에 따라 모두 지급하라고 맞섰다.
축구협회는 경질 후 K-리그 팀으로 자리를 옮긴 박태하·서정원·김현태 등 코치진에게 '새 직장을 구했으니 잔여 연봉 중 절반만 받으라'고 설득, 서명을 받아냈고, 조 전 감독과 브라질 출신의 알렉산데르 가마 코치에게도 같은 요구를 했다. 가마 코치는 법적 대응에 나선 끝에 지난해 8월 잔여연봉 전액을 받았다.
조 전 감독은 지난 1월 이에 대해 축구협회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조광래 감독과 당시 코칭스태프에게 잔여 연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허정무 부회장은 "안기헌 사무총장이 조 전 감독을 만나 연봉 지급에 대한 문제를 마무리 지었다"고 말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 2월14일 8명의 전.현직 대표팀 감독들과 가진 오찬회동에서 조광래 전 대표팀 감독의 미지급 연봉을 놓고 벌이는 해묵은 갈등을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해결의 실마리가 보였다.
대한축구협회는 2011년 12월 대표팀의 성적부진을 이유로 조 감독을 갑작스럽게 경질한 뒤 잔여 연봉의 지급 범위를 놓고 1년 이상 대립해왔다. 축구협회가 7개월분의 잔여 연봉을 모두 줄 수 없다고 통보하자 조 전 감독은 이에 맞서 국제적 관례와 전임 감독의 전례에 따라 모두 지급하라고 맞섰다.
축구협회는 경질 후 K-리그 팀으로 자리를 옮긴 박태하·서정원·김현태 등 코치진에게 '새 직장을 구했으니 잔여 연봉 중 절반만 받으라'고 설득, 서명을 받아냈고, 조 전 감독과 브라질 출신의 알렉산데르 가마 코치에게도 같은 요구를 했다. 가마 코치는 법적 대응에 나선 끝에 지난해 8월 잔여연봉 전액을 받았다.
조 전 감독은 지난 1월 이에 대해 축구협회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