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올 여름 리버풀 떠날 수도 있어''
입력 : 2013.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리버풀의 간판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올 여름 다른 팀으로 떠날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 리그 22골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EPL 올해의 선수' 수상자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는 수아레스이긴 하지만 리버풀 잔류 여부는 현재 불투명하다. 여전히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는 리버풀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여부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수아레스는 최근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같은 유럽의 강팀들과 크고 작은 소문을 뿌리고 있다. 이런 시점에 수아레스는 "올 여름 팀을 떠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이적을 향해 문을 걸어 잠그지 않았다.

수아레스는 "축구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나는 현재 리버풀이란 세계적인 명문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는 또 다른 빅클럽으로부터 제안이 온다면 무조건 마다할 이유는 없다" 라며 최근 이적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계속해서 수아레스는 "구단 측과 이야기를 나눠 볼 것이다. 내가 이적을 원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앞으로의 일은 후에 지켜보자"며 이적설에 대한 구체적인 대답을 피했다. 현재 수아레스의 올 여름 이적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유럽 주요 언론들은 수아레스의 이적료를 약 3000만 유로(한화 433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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