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이브라히모비치, 세리에A로 안 가''
입력 : 2013.03.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파리 생제르맹(PSG) 에이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이전트가 세리에A 복귀설을 일축했다. 높은 연봉 탓이다.

이브라히모비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21일 이탈리아 라디오 채널 ‘라디오 키스 키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브라히모비치의 세리에A 복귀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에이전트는 “이탈리아 클럽들은 연봉이 적은 선수들을 찾고 있다. 축구에 영원한 것은 없지만 이브라히모비치와 같은 선수들을 세리에A에서 보기란 불가능에 가깝다”고 밝혔다.

이어 “이브라히모비치는 PSG에서 행복하다. 이탈리아 팀들은 마우로 이카르디 같은 젊은 선수에 흥미를 보일 것이다. 평균 연령도 낮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세리에A 간판 공격수였다.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 AC 밀란에서 활약하며 리그 최고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가는 곳마다 우승컵을 선물하며 리그 우승 제조기로 불렸다.

지난해 여름에는 PSG로 전격 이적했다. 밀란의 재정 문제 때문이다. 허리띠 졸라 매기에 나선 밀란은 고주급자 이브라히모비치와 결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를 PSG로 보낸 밀란은 마리오 발로텔리를 영입하며 이적 공백을 메웠다. 스테판 엘 샤라위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공격진 리빌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유벤투스 복귀설이 제기됐다. ‘디펜딩 챔피언’ 유벤투스는 단단한 수비진과 미드필더진을 갖췄지만 공격진이 빈약하다. 페르난도 요렌테 영입을 확정했지만 다른 포지션에 비해서는 여전히 2% 부족하다는 평이다. 유벤투스는 세리에A는 물론 유럽 무대에서도 검증된 공격수 이브라히모비치의 복귀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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