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 '완벽한 80분.'
'로마의 왕자' 다니엘레 데로시가 다시 한번 자신의 클래스를 선보였다. 데로시는 22일 새벽(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이탈리아-브라질의 평가전에서 완벽한 공-수 조율에 득점포까지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비록 2-2 무승부로 끝나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3-2로 이긴 이후 31년만에 노렸던 승리는 이루지 못했지만 데로시의 활약은 전문가, 언론,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데로시는 유로 2012 때 스리백 시스템의 스위퍼를 맡으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고, 이번 브라질전에서는 플레이메이커로서 피를로와 함께 중원을 장악했다.
그는 브라질전에서 그라운드에 있던 80분 간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었고, 강력한 압박을 하며 브라질 미드필더들의 활동을 위축시켰다.
또한 전방 90도 각도로 부채살처럼 뿜어대는 장-단 패스는 아주 정확히 동료들에게 연결됐다. 자케리니, 발로텔리 등 이탈리아 공격진들의 결정력이 좋았다면 이날 이탈리아는 브라질을 상대로 완승을 거둘 수도 있었다.
데로시는 0-2로 뒤지던 후반 9분, 엘샤라위의 코너킥을 오른발로 성공시켜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발판까지 마련했다.
맹활약하던 데로시는 후반 35분, 세트피스 수비과정에서 단테, 부폰과 충돌하며 부상으로 디아만티와 교체됐다.
현재 그의 부상 상태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프란델리 감독과 동료들은 '야전 사령관'의 회복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결과는 2-2 무승부였지만 데로시를 재발견한 것은 이번 평가전 최대의 수확이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로마의 왕자' 다니엘레 데로시가 다시 한번 자신의 클래스를 선보였다. 데로시는 22일 새벽(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이탈리아-브라질의 평가전에서 완벽한 공-수 조율에 득점포까지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비록 2-2 무승부로 끝나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3-2로 이긴 이후 31년만에 노렸던 승리는 이루지 못했지만 데로시의 활약은 전문가, 언론,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데로시는 유로 2012 때 스리백 시스템의 스위퍼를 맡으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고, 이번 브라질전에서는 플레이메이커로서 피를로와 함께 중원을 장악했다.
그는 브라질전에서 그라운드에 있던 80분 간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었고, 강력한 압박을 하며 브라질 미드필더들의 활동을 위축시켰다.
또한 전방 90도 각도로 부채살처럼 뿜어대는 장-단 패스는 아주 정확히 동료들에게 연결됐다. 자케리니, 발로텔리 등 이탈리아 공격진들의 결정력이 좋았다면 이날 이탈리아는 브라질을 상대로 완승을 거둘 수도 있었다.
데로시는 0-2로 뒤지던 후반 9분, 엘샤라위의 코너킥을 오른발로 성공시켜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발판까지 마련했다.
맹활약하던 데로시는 후반 35분, 세트피스 수비과정에서 단테, 부폰과 충돌하며 부상으로 디아만티와 교체됐다.
현재 그의 부상 상태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프란델리 감독과 동료들은 '야전 사령관'의 회복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결과는 2-2 무승부였지만 데로시를 재발견한 것은 이번 평가전 최대의 수확이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