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수아레즈? 안돼면 치차리토라도..
입력 : 2013.03.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 공격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유벤투스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노리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지난 21일 “유벤투스가 루이스 수아레스(26, 리버풀) 영입에 실패하면 치차리토를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유벤투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의 수아레스를 영입 대상 1순위로 놓고 있다. 그러나 수아레스는 PSG, 바이에른 뮌헨등 유수의 빅클럽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고, 자신도 “리버풀 생활이 행복하다”고 공언한 상태기에 수아레즈 영입 가능성은 낮다.

‘꿩 대신 닭’이라 했던가? 이에 유벤투스는 수아레즈를 대신해 치차리토에게 눈길을 돌렸다.

사실 닭이라고 불리기에 치차리토의 재능은 뛰어나다. 올 시즌 치차리토가 로빈 판 페르시, 웨인 루니, 대니 웰백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5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으며 경기당 0.54골이라는 순도높은 골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치차리토의 장점은 골 결정력뿐만이 아니다. 작은 키임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위치 선정으로 공중 볼을 잘 따내고, 침투 능력이 우수하며, 유연하고 빠른 몸놀림으로 수비라인을 단번에 무너뜨릴 수 있다. 유벤투스가 탐낼만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인 건 분명한 사실.

현재 치차리토는 출전 시간에 불만을 갖고 있기에 유벤투스 영입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러나 이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안심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치차리토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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