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 프랑스 파리에 불꽃 튀는 티켓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3일 새벽 열리는 PSG와 FC 바르셀로나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대한 엄청난 기대 때문이다.

프랑스의 파르크 데 프랭스 경기장 주변은 표를 구하기 위해 나온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또한 유선 전화와 웹사이트 등을 통해 ‘표 구하기 전쟁’을 하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현재 티켓 문의를 한 프랑스 축구팬은 약 10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PSG 티켓 배부처 관계자는 “바르사와의 경기를 앞두고 수많은 팬들의 티켓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초당 100콜이 넘는 문의 전화로 업무가 마비가 된 상태”라고 전했다.

PSG 팬들의 바르사전에 대한 욕망은 대단하다. 팬들은 적게는 40유로에서 200유로까지 나가는 티켓 값을 전혀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의 머리 속은 오로지 ‘바르셀로나에 이겨야한다’는 생각뿐이다.

물론 객관전인 전력에서는 바르사가 우위에 있다. 그러나 토너먼트에서는 언제나 변수가 작용한다는 점, 홈 팬들의 열렬한 지원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쉽게 경기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

사진 출처= 데일리 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