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재건' 아틀레티코, 팔카오 잡고 디에구 노린다
입력 : 2013.03.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8부 능선을 넘어선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본격적인 '팔카오 붙잡기'에 나섰다.

또한 아틀레티코의 세레소 회장은 팀 전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스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겠다며 '명가재건'을 향한 야심을 숨기지 않았다.

현재 2위 레알 마드리드에 1점 뒤진 채로 3위를 마크하고 있는 아틀레티코는 큰 변수가 없는 한, 다음 시즌 챔스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의 간판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는 첼시,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한 빅클럽들의 관심으로 인해 끊임없이 이적 루머에 연관되고 있다.

이에 세레소 회장은 반드시 팔카오를 잔류시킬 것이란 구단 측의 입장을 표명한 후, 시메오네 감독이 원하는 스타 선수의 추가 영입까지 예고했다. 스페인 언론들은 일제히 그 선수로 볼프스부르크의 플레이메이커 디에구를 지목하고 있다.

디에구는 2011/12 시즌 당시 임대 선수로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바 있다. 당시 디에구는 팔카오와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아틀레티코 유로파리그 우승주역으로 활약했지만, 연봉 문제로 인해 아틀레티코에 잔류하지 못한 채 원 소속팀 볼프스부르크로 복귀해야 했다.

아틀레티코의 러브콜 소식을 전해들은 디에구는 "아틀레티코가 나를 다시 불러준다면 그저 기쁠 뿐" 이라며 만족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만약 아틀레티코가 세레소 회장의 공언대로 팔카오를 잔류시키고 디에구를 재영입할 경우 팔카오-디에구-투란으로 이어지는 공격진의 파괴력은 챔스 레벨에서도 힘을 발휘할 전망이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