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논란' 퍼디난드, ''예정된 휴식 일정일 뿐''
입력 : 2013.03.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대표팀의 부름을 거절한 후 '알 자지라'의 해설을 위해 카타르 도하로 건너간 퍼디난드에 대한 언론의 관심과 팬들의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퍼디난드가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퍼디난드는 "이미 계획된 휴식 때문에 이곳에 와 있는 것이다. 어쨌든 (잉글랜드 대표팀과 산마리노의 월드컵 최종 예선) 경기를 지켜보며 해설을 하기는 하겠지만. 10일 동안의 A매치 휴식 기간 동안 예전에 해왔던 것과 전혀 다르지 않다."며 트위터를 통해 자신을 변호했다.

그는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은 나를 미워할 것이다. 또 모든 걸 상상할 것이다. 비록 진실로 알려진 이야기들이 추측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 할지라도 말이다"며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에 대해 반박했다.

퍼디난드는 이미 맨체스터를 떠나 도하 '아스파이어 아카데미'에 머물고 있으며 개인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곳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겨울 휴식을 위해 즐겨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알 자지라'의 스포츠 담당 책임자는 리오 퍼디난드를 해설자로 영입하기 위해 2년 동안 공을 들여왔다고 밝혔다. 그는 "유명한 해설자는 아랍 방송에서 인기가 매우 높다. 비록 해설이 통역을 통해 전달되더라도 말이다."며 퍼디난드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퍼디난드는 지난 2011년 6월 '2012유로예선' 스위스와의 홈경기에 출전한 이후 단 한 차례도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다가 이번 산마리노와 몬테네그로전에 소집 요청을 받았다.

기획편집팀 이상호 기자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