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신성' 괴체, ''빅클럽 관심 기쁘다''
입력 : 2013.03.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간판 스타 마리오 괴체(20)가 빅클럽 이적을 환영했다.

괴체는 22일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빅클럽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괴체는 "도르트문트 선수로서 활약하는 것을 즐기고 있다. 도르트문트에서 행복하다. 이적 가능성은 여전히 요원하다"며 도르트문트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이적을 배제하진 않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경쟁력 있는 빅클럽들이다. 이들 관심에 기쁘다. 빅클럽에서 뛴다면 선수로서 많은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괴체는 도르트문트 간판스타다. 도르트문트 유소년팀을 거쳐 2009년 프로 데뷔했다. 2010/2011시즌 괴체는 도르트문트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며 이름을 알렸다. 어린 나이답지 않은 대범함으로 도르트문트는 물론 독일을 대표하는 영스타로 자리 잡았다. 독일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괴체는 2010년 A팀 데뷔 후 3골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괴체의 도르트문트는 맨체스터 시티, 레알 그리고 아약스와 함께 죽음의 조에 속했다. 도르트문트는 맨시티와 레알이라는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16강에 진출했다. 샤흐타르에 승리한 도르트문트는 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6년 만의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도르트문트 8강 상대는 말라가다.

괴체에 대한 빅클럽 관심은 당연지사다.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일찌감치 빅클럽 러브콜을 받고 있다. 레알과 바르셀로나 그리고 맨유 등이 괴체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독일 차세대 스타 영입을 놓고 치열한 경쟁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적설에 대한 괴체 입장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반응이다. 도르트문트에서 더욱 성장 후 빅클럽행을 택하겠다는 방침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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