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스페셜 원' 무리뉴의 차기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 여전히 오리무중인 가운데 무리뉴가 자신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 '알쏭달쏭'한 말을 남겼다.
무리뉴는 포르투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누구나 안다. 우리 식구들에겐 불편한 일이다. 나는 잉글랜드,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감독을 했는데, 이제 새로운 행선지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 한 번 생활했던 곳을 다시 갈 수도 있다.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스페인 언론 '아스'와 '마르카'가 24일 보도했다.
마르카는 지난 22일 "무리뉴가 오는 6월 1일 이사한다"며 "무리뉴가 레알의 훈련장에 더 가까운 곳으로 이사할 가능성도 있다. 무리뉴만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끝나가는 6월 1일이라는 날짜가 이상하다. 아무래도 타 클럽으로 옮기는 걸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며 타 리그로의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다.
무리뉴는 지금까지 알렉스 퍼거슨의 후임이 필요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여전히 제 모습을 찾고 있지 못한 첼시, 오일 달러를 바탕으로 유럽 무대 제패를 노리는 파리생제르망 등 빅 클럽과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무리뉴 감독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파리생제르망의 나세르 알켈라피니 구단주를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들의 이적에 대한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기도 했다.
행선지를 옮기는 사실과는 별개로 현재 진행중인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해서는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한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번 우승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위대한 감독들 중에 챔피언스리그를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경우도 많다."
FIFA 올해의 감독상의 조작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자신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고란 판데프에 대한 감사의 말도 빠트리지 않았다. "공개적으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용기를 발휘해서 의견을 밝혀준 것에 대해 그에게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
무리뉴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감독에 대한 꿈도 숨기지 않았다. "언젠가 포르투갈 대표팀을 데리고 의미있는 일을 이루고 싶다." 언젠가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에서 우승을 거도는 날이 올 수도 있겠지만, 당장 눈앞에 닥친 차기 행선지에 대한 명확한 답변만은 끝내 내놓지 않았다.
기획편집팀 이상호 기자
무리뉴는 포르투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누구나 안다. 우리 식구들에겐 불편한 일이다. 나는 잉글랜드,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감독을 했는데, 이제 새로운 행선지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 한 번 생활했던 곳을 다시 갈 수도 있다.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스페인 언론 '아스'와 '마르카'가 24일 보도했다.
마르카는 지난 22일 "무리뉴가 오는 6월 1일 이사한다"며 "무리뉴가 레알의 훈련장에 더 가까운 곳으로 이사할 가능성도 있다. 무리뉴만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끝나가는 6월 1일이라는 날짜가 이상하다. 아무래도 타 클럽으로 옮기는 걸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며 타 리그로의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다.
무리뉴는 지금까지 알렉스 퍼거슨의 후임이 필요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여전히 제 모습을 찾고 있지 못한 첼시, 오일 달러를 바탕으로 유럽 무대 제패를 노리는 파리생제르망 등 빅 클럽과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무리뉴 감독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파리생제르망의 나세르 알켈라피니 구단주를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들의 이적에 대한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기도 했다.
행선지를 옮기는 사실과는 별개로 현재 진행중인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해서는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한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번 우승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위대한 감독들 중에 챔피언스리그를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경우도 많다."
FIFA 올해의 감독상의 조작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자신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고란 판데프에 대한 감사의 말도 빠트리지 않았다. "공개적으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용기를 발휘해서 의견을 밝혀준 것에 대해 그에게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
무리뉴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감독에 대한 꿈도 숨기지 않았다. "언젠가 포르투갈 대표팀을 데리고 의미있는 일을 이루고 싶다." 언젠가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에서 우승을 거도는 날이 올 수도 있겠지만, 당장 눈앞에 닥친 차기 행선지에 대한 명확한 답변만은 끝내 내놓지 않았다.
기획편집팀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