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토나, ''무리뉴는 굉장히 매력적인 사람''
입력 : 2013.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수장 주제 무리뉴 감독은 뛰어난 명장일 뿐 아니라 세련된 외모, 저돌적인 인터뷰이이로 전 세계 언론으로부터 끊임없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에릭 칸토나의 눈에도 무리뉴는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칸토나는 지난 23일 스페인 언론 ‘레 마틴'과의 인터뷰에서 “무리뉴의 전술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는 매우 영리할 뿐 아니라 엄청난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다. 무리뉴는 감독이 무엇을 해야 할 지 잘 알고 있다”며 추켜세웠다.

칸토나는 1992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맨유로 이적한 뒤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전설적인 인물이다. 당시 칸토나는 빼어난 플레이는 물론, 상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무기로 맨유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화를 받았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라면 감독직으로의 복귀를 꿈꾸는 법. 칸토나는 자신의 감독 복귀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맨유나 바르셀로나 같은 명문 팀 감독을 하고 싶은 꿈이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감독을 해보고 싶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무리뉴와 같은 최고의 명장이 있었기에 나로는 만족하지 못할것이다”며 무리뉴에 대한 존경을 은연중에 드러냈다.

한편 무리뉴는 23일 포르투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행선지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 한 번 생활했던 곳을 다시 갈 수도 있다.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밝혀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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