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스티븐 제라드(33, 리버풀)가 잉글랜드 대표팀의 산마리노전 8-0 대승 이후에도 잉글랜드 축구팬들이 리오 퍼디난드(3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난하는 것에 대해 "그들에겐 그럴 권리가 있다"며 팬들의 손을 들어줬다고 '데일리메일'이 24일 보도했다.
제라드는 "팬들은 퍼디난드가 이 곳 경기장에 없는 것에 대한 실망감을 보일 수 있다. 그들에겐 의사를 표현할 자격이 있다.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고 이곳 도하까지 온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물론 우리 모두 퍼디난드가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에 이 곳에 함께 하기를 바랐다. 합류했다면 대표팀에게 닥친 두 경기(산마리노, 몬테네그로전)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다른 결정을 내렸고 우리는 그의 결정에 대해서는 존중해줘야 한다."며 퍼디난드의 행동을 직접 비난하지는 않았다.
도하를 찾은 3천명이 넘는 잉글랜드 원정팬들은 리오 퍼디난드를 비난하는 노래를 경기장에 불러 불만을 표현했다. 하지만 "리오 퍼디난드, 네가 어떤 녀석(인종)인 줄 알아라"라는 노래 가사가 인종 차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는 존 테리(33, 첼시)가 지난 시즌 리오의 동생 안톤 퍼디난드(28, 부르사포르)에게 했던 것과 같은 말이어서 영국축구협회의 부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문제를 안고 있다. 테리는 인종 차별적 발언이라고 판단된 이 말 때문에 당시 4경기 출장 정지 처분과 22만파운드(한화 약 3억7천만원)의 벌금을 물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산마리노와의 경기에서 크리스 스몰링(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졸리온 레스콧(31, 맨체스터 시티)의 철벽 수비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아 호지슨 대표팀 감독의 수비라인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
리오 퍼디난드는 고질적인 부상을 이유로 이번 대표팀 소집에 불응했으며 잉글랜드와 산마리노간의 대표팀 경기 해설을 위해 '알 자지라' 방송국이 있는 도하를 찾았다. 도하에서 해설한 경기가 잉글랜드 대표팀 경기인데다 장소도 같아 잉글랜드팬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기획편집팀 이상호 기자
제라드는 "팬들은 퍼디난드가 이 곳 경기장에 없는 것에 대한 실망감을 보일 수 있다. 그들에겐 의사를 표현할 자격이 있다.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고 이곳 도하까지 온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물론 우리 모두 퍼디난드가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에 이 곳에 함께 하기를 바랐다. 합류했다면 대표팀에게 닥친 두 경기(산마리노, 몬테네그로전)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다른 결정을 내렸고 우리는 그의 결정에 대해서는 존중해줘야 한다."며 퍼디난드의 행동을 직접 비난하지는 않았다.
도하를 찾은 3천명이 넘는 잉글랜드 원정팬들은 리오 퍼디난드를 비난하는 노래를 경기장에 불러 불만을 표현했다. 하지만 "리오 퍼디난드, 네가 어떤 녀석(인종)인 줄 알아라"라는 노래 가사가 인종 차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는 존 테리(33, 첼시)가 지난 시즌 리오의 동생 안톤 퍼디난드(28, 부르사포르)에게 했던 것과 같은 말이어서 영국축구협회의 부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문제를 안고 있다. 테리는 인종 차별적 발언이라고 판단된 이 말 때문에 당시 4경기 출장 정지 처분과 22만파운드(한화 약 3억7천만원)의 벌금을 물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산마리노와의 경기에서 크리스 스몰링(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졸리온 레스콧(31, 맨체스터 시티)의 철벽 수비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아 호지슨 대표팀 감독의 수비라인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
리오 퍼디난드는 고질적인 부상을 이유로 이번 대표팀 소집에 불응했으며 잉글랜드와 산마리노간의 대표팀 경기 해설을 위해 '알 자지라' 방송국이 있는 도하를 찾았다. 도하에서 해설한 경기가 잉글랜드 대표팀 경기인데다 장소도 같아 잉글랜드팬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기획편집팀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