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감독, ''바란은 특별해.. 스페인전 무기 될 것''
입력 : 2013.03.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의 라파엘 바란(19,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믿음은 대단하다.

데샹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바란은 정말 특별한 선수다. 같은 나이대의 선수들과 비교하면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말했다.

그는 또 “프랑스 대표팀은 그동안 로랑 블랑, 릴리앙 튀랑과 같은 스타 수비수들을 많이 배출했다”면서도 “그러나 그 누구도 바란처럼 어린 나이에 이런 활약을 보인 적은 없다. 바란은 스페인전의 또 다른 무기가 될 것”이라며 그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프랑스 대표팀 중앙 수비수는 로랑 코시엘니와 마마두 사코가 주전이다. A매치 경험에 있어서 선배들이 앞서는 형국. 그러나 바란의 개인 능력은 절대 밀리지 않는다. 바란은 태클, 패스 커팅, 공격 가담, 나이에 비해 상당히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 등 수비수로서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구비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바란은 이미 국제 대회 데뷔전을 치러 자신감이 올라온 상황이다. 그는 지난 23일 그루지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 경기에 선발 출전해 안정된 수비력을 과시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바란이 26일 프랑스 생드니에서 열리는 스페인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지역예선 I조 5차전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언젠가는 프랑스 대표팀의 기둥이 될 재목인 것은 확실하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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