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세트피스 실점 막겠다”… ‘열애설’ HJ는 함구
입력 : 2013.03.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김성진 기자= ‘패스 마스터’ 기성용(24, 스완지 시티)이 세트피스 공격과 수비를 강조하며 각오를 다졌다.

A대표팀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경기장에서 최종 훈련을 하며 카타르전 준비를 마무리했다.

대표팀 공격의 출발점인 기성용은 강한 집중력으로 카타르전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믹스드존 인터뷰에서 “특별한 훈련을 하지 않고 컨디션 조절을 하며 가볍게 마쳤다”고 전한 그는 “실점하지 않는데 집중하겠다”며 승리를 위한 첫 번째 과제인 무실점 수비를 강조했다.

이어 “(이전 경기에서) 중요한 순간에 앞서가며 잘하다 세트피스로 실점했다. 모두 알고 있고 내일은 실점하지 않겠다”고 카타르의 세트피스 공격을 봉쇄하겠다고 전했다.

반대로 카타르의 밀집 수비를 깨기 위해서는 세트피스 공격이 효과적이다. 그리고 기성용의 정확한 킥에 세트피스 공격의 성패가 달렸다. 그는 “매 경기 중요하게 생각한다. 세트피스 득점은 경기를 쉽게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성용은 자신의 축구화에 새긴 HJ에 대해 함구했다. 기성용은 축구화해 HJ와 자신의 이니셜, 스완지 시티에서의 등번호인 24번인 ‘HJ SY 24’라는 글자를 새겼다. HJ의 뜻에 대해 설왕설래한 가운데 일부에서는 얼마 전 열애설이 불거진 배우 한혜진의 이니셜이라는 추측도 했다. 이에 기성용은 덤덤한 표정을 지으며 “할 말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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