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 ‘라이언 킹’ 이동국(34, 전북 현대)이 카타르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을 치르는 동안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으로 최근 대표 차출을 놓고 회의적인 여론에 휩싸였던 이동국이다. 지난 이란전에서 대표팀에서 탈락한 이후 다시 잡은 기회인 만큼 이번 카르전은 향후 그의 국가대표 롱런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일전이 될 것이다.
이동국은 지난 시즌 K리그에서 득점 2위(26골)에 오르는 등 고감도 득점포를 자랑하며 꾸준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른이 훌쩍 넘은 나이로 한 물 갔다는 평가를 무색케 할 만큼 멋진 활약이었기에 누구도 토를 달 수 없었고 기대도 컸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과정은 그리 순탄치 못했다. 특히 대표팀이 월드컵 예선에서 부침이 시작됐던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역전골을 작렬했지만 그 외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팀의 2-2 무승부를 지켜봐야 했다.
실망감이 여기저기서 표출됐고 최 감독은 급기야 이란 원정에서 이동국을 제외하며 책임을 물었다. 이동국으로서도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었던 시간이었다.
그러나 이동국은 이번 카타르전에 대비해 소집된 23명의 명단에 다시 한 번 이름을 올리며 명예회복을 위한 기회를 잡았다. 최 감독은 이란전과는 반대로 박주영 카드를 버린 반면 이동국을 재신임하며 애제자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여전히 반신반의하는 여론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승리는 물론이고 개인적으로도 뭔가를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
이동국도 자신감이 넘친다. 그는 자신이 A매치에서 기록한 30골 중 10골을 중동팀을 상대로 넣었을 만큼 대표적인 ‘중동 킬러’로 꼽힌다. 또 지난해 2월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쿠웨이트전에서도 골을 터트리며 대표팀을 위기에서 구해내기도 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김신욱과 이동국을 놓고 고민 중인 최 감독의 선택이 어느 카드를 꺼내들지 미지수다. 그러나 어떤 식으로든 출전할 것만은 확실하다는 점에서 카타르전은 또 한 번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동국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명예회복을 이뤄낼지 카타르전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다.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을 치르는 동안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으로 최근 대표 차출을 놓고 회의적인 여론에 휩싸였던 이동국이다. 지난 이란전에서 대표팀에서 탈락한 이후 다시 잡은 기회인 만큼 이번 카르전은 향후 그의 국가대표 롱런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일전이 될 것이다.
이동국은 지난 시즌 K리그에서 득점 2위(26골)에 오르는 등 고감도 득점포를 자랑하며 꾸준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른이 훌쩍 넘은 나이로 한 물 갔다는 평가를 무색케 할 만큼 멋진 활약이었기에 누구도 토를 달 수 없었고 기대도 컸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과정은 그리 순탄치 못했다. 특히 대표팀이 월드컵 예선에서 부침이 시작됐던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역전골을 작렬했지만 그 외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팀의 2-2 무승부를 지켜봐야 했다.
실망감이 여기저기서 표출됐고 최 감독은 급기야 이란 원정에서 이동국을 제외하며 책임을 물었다. 이동국으로서도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었던 시간이었다.
그러나 이동국은 이번 카타르전에 대비해 소집된 23명의 명단에 다시 한 번 이름을 올리며 명예회복을 위한 기회를 잡았다. 최 감독은 이란전과는 반대로 박주영 카드를 버린 반면 이동국을 재신임하며 애제자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여전히 반신반의하는 여론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승리는 물론이고 개인적으로도 뭔가를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
이동국도 자신감이 넘친다. 그는 자신이 A매치에서 기록한 30골 중 10골을 중동팀을 상대로 넣었을 만큼 대표적인 ‘중동 킬러’로 꼽힌다. 또 지난해 2월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쿠웨이트전에서도 골을 터트리며 대표팀을 위기에서 구해내기도 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김신욱과 이동국을 놓고 고민 중인 최 감독의 선택이 어느 카드를 꺼내들지 미지수다. 그러나 어떤 식으로든 출전할 것만은 확실하다는 점에서 카타르전은 또 한 번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동국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명예회복을 이뤄낼지 카타르전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