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전] 3만 붉은 악마들의 뜨거운 함성...대세는 기성용
입력 : 2013.03.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 1년여 만에 서울에서 열린 A매치, 3만 관중 달성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카타르의 경기는 37,222명이 입장해 한국의 승리를 기원했다. 경기 시작 한 시간 전까지 그리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입장하지 않았으나 경기 시작 30분을 남겨놓았을 때부터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지난 2012년 2월 29일 쿠웨이트(46,551명)와의 아시아 3차 예선 이후 세 차례의 A매치가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아닌 곳에서 열려 3만 관중 이상이 찾은 곳은 고양 종합운동장이 유일했다. 모처럼 서울에서 열린 만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3만 관중을 돌파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4만 관중에는 실패했다.

▲ 대세는 기성용, 여성 팬들의 마음은 손흥민
관중의 함성 크기는 선수의 인기 척도다. 이날 경기장에서 가장 많은 함성을 받은 이는 역시 ‘대세’ 기성용이었다. 그리고 ‘꽃미남’ 구자철과 유럽에서 뛰는 이청용과 지동원도 기성용 못지 않은 함성을 받아 엄청난 인기를 증명했다. 그러나 이들의 함성을 단번에 뒤집은 이가 있다. 바로 손흥민. 이날 경기에서 교체명단에 포함된 손흥민이 전광판에 나오자 여성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받았다.

▲ 포미닛 허가윤의 애국가 제창
카타르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걸그룹의 기운을 받았다. 이날 경기 전 인기 걸그룹 포미닛의 리드보컬 허가윤 씨가 애국가를 제창했다. 허가윤 씨는 고운 목소리를 애국가를 불러 많은 관중들의 함성과 함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 포미닛 하프타임 공연, 남성 팬들은 열광
여성 팬들의 뜨거운 함성이 손흥민과 기성용에게 향했다면 남성 팬들의 집중은 하프타임에 쏠려 있었다. 이날 하프타임에는 인기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이 있었다. 포미닛은 섹시한 안무와 몸짓으로 한국 대표팀을 응원했고 관중들의 함성을 한 몸에 받았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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