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패’ 일본, 다잡았던 월드컵 본선 티켓 놓쳤다
입력 : 2013.03.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사무라이 블루’ 일본이 다잡았던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놓쳤다.

일본은 26일 요르단 암만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에서 1-2의 충격패를 당했다. B조 최하위인 요르단에 패한 것이어서 충격의 강도는 더욱 컸다.

일본은 월드컵 본선행을 거의 확정한 상태였다. 조 2위인 호주가 오만과 2-2로 비기는 바람에 승점 1점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본선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일본을 방심하게 만든 것 같다. 일본은 전반 46분 요르단의 칼리 바니 아테야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15분에도 아마드 이브라힘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24분 카가와 신지가 1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26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엔도 야스히토가 실축하면서 자멸했다.

2경기를 남겨둔 일본은 승 1무 1패 승점 13점이 됐다. 2위 호주(승점 7점)와의 승점 차는 6점이다. 여전히 본선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일본은 6월 4일 홈에서 호주를 상대로 최종예선 7차전을 치른다. 일본이 호주전에서 승점 1점 이상만 챙기면 5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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