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비밀리에 첼시 찾은 모습 포착
입력 : 2013.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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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레알 마드리드의 무리뉴 감독이 첼시의 경기장을 찾은 사실이 확인되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27일 스템포드 브릿지를 찾아 러시아와 브라질의 경기를 관전하던 무리뉴 감독의 모습이 찍힌 사진을 입수해, 이를 증거로 무리뉴의 첼시 방문 사실을 보도했다.

자신의 행방에 촉각을 곤두세운 언론의 눈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 무리뉴는 검은색 후드를 깊게 덮어써 자신의 모습을 최대한 감추려 노력했다. 하지만 무리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를 알아본 한 축구팬에 의해 경기장을 찾은 모습이 고스란히 찍히고 말았다.

이로써 첼시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와의 연계설은 더욱 힘을 받게 되었고, 무리뉴의 첼시행은 실질적으로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월 이사를 위해 무리뉴가 자신의 집에서 일하던 직원들에게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라고 했다."는 스페인 언론의 보도가 나간 후 지난 주말 가족들과 런던을 찾은 데 이은 구체적인 정황들이 계속 포착되고 있는 것이다.

첼시의 선수들 가운데에서도 무리뉴를 반기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첼시의 수비수 이바노비치는 지난 25일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첼시와 같은 빅클럽을 위해서는 최고 선수들 그리고 최고 감독이 필요하다. 언제든 무리뉴와 함께 한다면 기쁠 것이다. 뮤리뉴는 첼시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아래 사진=데일리메일의 보도 내용



기획편집팀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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