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한국 여자축구가 세계 16위를 유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22일 3월 세계여자축구 랭킹을 발표했다. 남자축구는 매달 랭킹을 발표하지만, 여자축구는 3개월에 한번씩 랭킹을 발표하는 차이가 있다.

한국은 지난해 7월 역대 최고 순위인 15위를 기록했지만 12월에 16위로 한 계단 하락했고, 이번 달에도 1835점을 얻어 16위를 이어갔다.

1위는 2215점의 미국이었다. 미국은 2008년 3월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한 뒤 이번 랭킹까지 5년 연속 1위에 올라 명실상부한 여자축구 최강팀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2위는 독일이었다.

3위는 아시아 최강 일본이었다. 지난 2011년 독일 여자월드컵에서 우승한 일본은 그 해 12월 랭킹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3위에 올랐고, 이번 달에도 2096점으로 13개월 연속 3위 자리를 지켰다. 4위는 브라질, 5위는 프랑스로 지난 순위와 변동이 없었다.

아시아 2위는 공동 9위에 오른 호주, 북한이었고, 중국(17위), 스페인(18위), 핀란드(19위) 등이 한국의 뒤를 이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