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떠나는 레알, 4명의 감독들을 후보로 압축
입력 : 2013.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의 후임으로 4명의 명장들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7일 '레알 마드리드가 무리뉴 감독을 대신할 4명의 감독들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놨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46), 유벤투스의 안토니오 콩테(44), 토트넘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그리고 파리 생제르망의 카를로 안첼로티(54) 등이다.

지난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으로 이끈 클롭 감독은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레알을 상대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이 크게 작용했고 8강 진출로 이끈 지도력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를 리그 무패우승(23승 15무)으로 이끈 안토니오 콩테 감독(44)도 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다. 부임 첫 해에 리그 우승을 이끈 콩테 감독은 이번 시즌에도 리그에서 압도적인 승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도 진출해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스페셜 원’과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안드레 빌라스보아스도 물망에 올랐다. 그는 토트넘을 리그 4위와 유로파리그 8강을 이끌고 있어 ‘완벽한 감독’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 레알이 토트넘의 가레스 베일(24)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어 감독과 선수를 함께 영입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PSG를 프랑스 리그앙 선두로 이끌고 있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54)이다. 이미 레알과 오랫동안 연결되고 있고, PSG를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려 놓은 공도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PSG의 자금력으로 볼 때 성사가 될지는 미지수다.

4명의 유럽 최고의 감독들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은 레알 마드리드. 이 중에 누가 '스페셜 원'을 대신할까.

사진= ⓒ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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