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팬들, ''현 시점에선 카시야스보다 로페스''
입력 : 2013.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 '성인(聖人)' 이케르 카시야스가 마침내 부상 공백을 털고 복귀한다. 지난 1월 손가락 부상으로 레알 마드리드 전력에서 이탈했던 카시야스는 오는 31일 새벽(한국시간)에 열릴 레알 사라고사전을 통해 복귀를 신고한다.

카시야스는 이미 팀 훈련에 합류해 복귀를 준비하고 있지만 실전 감각은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 그로 인해 주말 사라고사전과 다음 달 4일 새벽(한국시간)에 예정된 갈라타사라이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출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

이에 '마르카'를 비롯한 스페인 언론들은 카시야스의 사라고사전 선발 출전 여부를 놓고 일제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마르카'가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 8407명의 52.1%가 로페스의 손을 들어줬다. 카시야스를 지지한 네티즌은 47.9%.

스페인 언론들은 '들이 카시야스가 다시 다치는 것을 염려해 최대한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로페스 골키퍼 역시 지난 6일 새벽(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통해 놀라운 선방을 선보인 만큼 레알 팬들의 두터운 신임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이웃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리그 2위를 탈환하는데 성공한 레알은 선두 바르사를 승점 13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29라운드 일정을 앞둔 2012/3시즌 프리메라리가는 종료까지 팀당 10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사진= ⓒ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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