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수아레즈 ‘사고’ 일지
입력 : 2013.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 루이스 수아레즈(26. 리버풀)가 또 다시 '사고'를 쳤다.

우루과이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즈(26. 리버풀)가 26일 칠레 산티아고 데 칠레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남미 예선 경기에서 상대 팀 칠레의 수비수 곤살로 하라(28)의 얼굴을 가격했다. FIFA는 이번 사건에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여러번 ‘사고’를 친 수아레즈를 향한 축구 팬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그의 '사고'이력을 알아봤다.

2010년7월3일
수아레즈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8강 가나전에서 연장 후반 종료 직전 상대팀의 슛을 손으로 막아 퇴장을 당했다. 우루과이는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당시 가나의 아사모아 기안이 실패한데 이어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해 4강에 올랐다. 이후 수아레즈는 “퇴장과 맞바꿀 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말해 논란을 더욱 키웠다.

2010년11월20일
아약스 시절 수아레즈는 PSV 에인트호벤과의 경기에서 상대팀과의 언쟁 중 상대팀 미드필더 오트만 바칼의 왼쪽 목덜미를 입으로 물었다. 당시 주심은 수아레즈에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건 후 네덜란드 축구 협회는 수아레즈에게 7경기 출장 금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2011년 10월15일
수아레즈는 안필드에서 벌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상대팀 수비수 파트리크 에브라에게 ‘니그로’라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 FA는 바로 조사를 했고, 수아레즈에게 8경기 출장 금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후 2012년 2월 11일 열린 경기에서 에브라의 악수를 거부하며 다시 한 번 논란을 일으켰다.

2013년 1월16일
수아레즈가 FA컵 64강 맨스필드 타운과 원정 경기에서 ‘핸드볼 골’을 만들어 논란을 만들었다. 그는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골키퍼에게 맞고 나온 공을 손으로 건드린 후 다시 골을 기록했다. 이후 아무렇지 않게 동료들과 골 셀레브레이션을 펼쳐 축구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사진= ⓒ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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