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로마 토티, ''무리뉴와 함께 하고 싶다''
입력 : 2013.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AS로마의 '아이콘'이자 '현존 전설' 프란체스코 토티가 무리뉴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세리에A 데뷔 20주년을 맞은 토티는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함께 일했으면 하는 감독이 누구냐"는 질문에 주저없이 "무리뉴"라고 답변했다.

그는 이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도 "나는 무리뉴와 함께 일하고 싶다. 그의 지휘 아래 있었던 많은 선수들을 알고 있는데, 그들 모두 내게 무리뉴가 '프로페셔널'한 사람이라고 말해줬다. 그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토티는 무리뉴 외에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감독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르첼로 리피 감독은 카리스마와 함께 선수들을 지휘하는 방식이 아주 훌륭하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내게 큰 어른이다."

토티는 1993년 17세의 나이로 세리에 A에 데뷔하며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1994년 9월 4일 브레시아를 상대로 데뷔골을 기록하였고, 1995년부터 선발 출장 횟수를 늘리며 로마에서 자리를 잡아 나갔다.

토티는 1998/1999 시즌에 세리에 A 최고의 유망주에 선정되며 그의 진가를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다. 2000년 세리에 A 올해의 선수상을 받으며 활약을 이어갔고, 1999/2000시즌에는 올해의 선수상과 최고의 이탈리아 선수 상을 동시에 휩쓸며 그의 능력을 보여주었다.

그는 2004년 10월 3일 인테르와의 경기에서 통산 100번째 골을 쏘아 올렸고, 같은 해 11월 19일에는 로마의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토티의 활약은 계속되었다. 2011년 3월 20일에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통산 200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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