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럽, '데 구즈만 완전 영입 하고파'
입력 : 2013.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기성용의 팀 동료 조나단 데 구즈만(26)이 스완지 시티로 완전 이적할까.

28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스완지의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 시즌 종료 후 전력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데 구즈만의 영입을 생각 중이다.

데 구즈만은 현재 임대 선수 신분으로 스완지에서 활약 중이다. 그의 원소속팀은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 지난해 7월 라우드럽 감독의 요청으로 임대 이적했다. 라우드럽 감독은 데 구즈만이 최고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게 기용했고, 현재까지 37경기에 나서 8골 8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특히 지난 2월 24일 브래드포드와의 캐피털 원 컵 결승전에서는 2골을 넣으며 스완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활약도를 놓고 본다면 데 구즈만은 스완지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잡았다. 그렇기에 라우드럽 감독은 일찌감치 데 구즈만을 잡겠다는 것이다.

현재 비야레알은 세군다리가(2부리그) 5위다. 프리미라리가 승격에 사활을 건 상태라 이적 협상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시즌이 종료된 다음에나 데 구즈만의 이적 여부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다. 또한 비야레알이 승격하게 되면 다음 시즌 전력 보강을 위해 데 구즈만을 기용할 것이다. 그렇기에 비야레알의 승격 여부에 따라 모든 것이 진행될 전망이다.

라우드럽 감독은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는 어떠한 것도 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 시즌 강등 당하지 않으며, 다음 시즌 유럽 무대에 서게 됐다. 그래서 다음 시즌에도 데 구즈만을 비롯한 현재의 선수들이 있어야 한다”고 데 구즈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다. 난 데 구즈만이 이적하길 원하는 것을 안다. 비야레알의 결정에 달렸다. 그러나 비야레알이 복귀를 원하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모든 것은 비야레알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사진=Ben Queenborough/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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