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VS 바이에른, 진정한 1위 가린다
입력 : 2013.04.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위팀과 독일 분데스리가 1위팀이 제대로 맞붙게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12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용에서 2012/13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4강 조추첨을 실시한 결과,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과,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각각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날의 조 추점중 가장 눈에 띄는 경기는 바르사와 바이에른의 경기다. 두 팀 모두 각자의 리그에서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먼저 바르사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클럽팀이다. 현재 리그에서도 승점 78점(25승 3무 2패)으로 사실상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상황. 특히 사비-이니에스타-메시의 삼각편대는 알고도 못 막는 공격 루트로 유명하다.

비록 전력의 핵인 메시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빠른 회복속도를 보이고 있기에 출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메시를 주축으로 한 바르사 특유의 티키타카가 또 다시 발휘된다면 바르사의 결승 진출 가능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바이에른이 이를 쉽게 허용할리는 만무하다. 바이에른은 올시즌 분데스리가 28경기서 13골만 실점해 경기당 0점대 실점율과 함께 역대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뮌헨은 지난 6일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면서 24승 3무 1패(승점 75)를 기록, 2위 도르트문트와 승점 차를 20으로 유지하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이번 시즌 1위를 확정 지었다. 그렇기에 챔피언스리그에 대해 만반의 준비가 가능했다.

게다가 바이에른이 1992년 챔피언스리그가 출범한 이후 바르사와의 경기에서 얻은 성적은 3승 2무 1패. ‘세계 최강’ 바르사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스페인 최강과 독일 최강의 대결. 벌써부터 축구 팬들의 관심이 이 빅 매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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