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 “필 네빌에게 코치직 제의할 터''
입력 : 2013.04.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최근 올 시즌을 끝으로 에버튼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필 네빌(36)에게 코치 직을 제의할 것임을 밝혔다.

영국 언론 가디언지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에버턴의 주장이자 수비수인 필 네빌은 올 시즌을 끝으로 팀과 계약이 종료되는 상황이다. 모예스 감독과 구단 측은 필 네빌이 젊은 선수들의 미래와 그의 무릎 부상으로 인해 앞으로는 1군 팀에서 자주 기용할 수는 없다는 점을 내비치며 선수로서 연장 계약을 제시하지 않을 것 임을 밝힌 상황이다.

이에 필 네빌은 선수로서 여전히 뛰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며 팀을 떠나 활약할 수 있는 다른 팀이나 하위 리그로 갈 수 도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 모예스 감독은 가디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무릎 부상으로 인한 문제점을 좀 지니고 있기 때문에 선수로서 더 이상 에버턴에서 뛰게 될 것 같지 않다. 그렇지만 그가 팀에 코치로 남아서 팀을 위해 공헌해 주었으면 좋겠다. 올 시즌 끝날때 까지 그를 계속해서 설득해 볼 것이다” 라며 자신의 주장을 내비쳤다.

필 네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올 시즌 리그에서 18경기에 출전했다. 에버턴에서는 총 303경기에 출전하며 5골을 기록했으며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소속으로도 59경기 출전한 경험 많은 선수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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