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첼시에 승… 위건과 FA컵 결승 격돌
입력 : 2013.04.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위건의 대결로 확정됐다.

맨시티는 15일 새벽(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FA컵 4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2011년 FA컵을 차지했던 맨시티는 2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노리게 됐다. 맨시티와 위건의 결승전은 오는 5월 10일 열린다.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카를로스 테베스를 앞세워 골을 노렸고 전반 35분 사미르 나스리의 왼발로 첼시의 골문을 열었다. 야야 투레, 아구에로, 나스리로 이어지는 패스 전개가 선제골의 밑거름이 됐다. 1-0으로 앞선 맨시티는 후반 2분 만에 아구에로의 추가골마저 나오며 승기를 잡았다.

날카로운 공격을 못한 첼시는 2골 차로 뒤지자 변화를 주며 골을 노렸다. 그리고 후반 21분 뎀바 바가 수비 2명 사이에서 감각적인 시저스킥으로 1골을 추격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첼시의 공세는 맨시티의 수비에 막히며 무산됐고, 맨시티가 결승행 티켓의 주인이 됐다.


사진=Javier Garcia/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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