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네이마르가 ‘메시 의존증’ 해결할 유일한 선수''
입력 : 2013.04.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 ‘Messi-dependencia(메시 의존증)’. FC 바르셀로나가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다. 그리고 네이마르(21, 산투스)가 그 해결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바르사의 남미 전문 스카우트 안드레 커리는 지난 14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가 ‘메시 의존증’을 해결할 유일한 선수다. 우리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르사가 그토록 원하는 네이마르는 오는 2014년까지 산투스와 계약된 상황이지만 올 여름 유럽 무대로 진출할 것이란 전망도 많다. 현 브라질 대표팀 감독 스콜라리의 반대의사 표명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브라질 축구인들 역시 "네이마르가 2014년 월드컵에서 진가를 발휘하기 위해선 미리 유럽축구를 경험하고 극복해야 할 것" 이란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에 안드레 커리는 “네이마르를 잡기 위해서는 2014년까지 기다릴 수 있다. 빠르면 올 여름에도 계약 할 수 있다”면서 “팀의 핵심 선수인 메시, 이니에스타, 차비도 네이마르의 합류를 바라고 있다”며 강한 영입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네이마르가 ‘메시 의존증’을 해결할 자원인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다. 메시는 여러 명의 수비수들에게 둘러쌓였을 때 능수능란하게 드리블을 하며 바르사의 공격을 이끈다. 반면 네이마르는 탈 압박의 능력을 보여 주지 못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세계 최강이라 불리는 바르사다. 그러나 메시의 출전 여부에 따라 경기력의 차이가 뚜렷하다. 네이마르가 바르사의 약점 아닌 약점을 채워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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