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컨페드컵 명단 발표… 호나우지뉴 탈락
입력 : 2013.05.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브라질 대표팀의 펠리피 스콜라리 감독이 오는 6월 열리는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14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컨페드컵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세대교체가 눈에 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브라질은 세대교체에 나섰다. 이번 명단 역시 내년 월드컵을 대비해 어린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었다.

재기에 성공한 외계인 호나우지뉴(아틀레치쿠 미네이루)는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하미레스(첼시)와 루카스 레이바(리버풀)도 스콜라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알렉산드레 파투(코린치안스) 역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이번 명단에는 신성 네이마르(산투스)와 루카스 모우라(파리 생제르맹), 오스카(첼시)는 물론 다니 아우베스(바르셀로나),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치아구 시우바(PSG) 등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선방쇼를 보여준 베타랑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도 합류했다.

공격진은 네이마르 이외에도 헐크(제니트)와 프레드(플루미넨세)가 스콜라리 부름을 받았다.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의 베르나르드가 깜짝 발탁됐다. 공격진 대다수는 국내파로 구성됐다. 미드필더진에는 루이스 구스타부(바이에른 뮌헨), 에르나네스(라치오) 등 소속팀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페르난두(그레미우)와 파울리뉴(코린치안스) 등 국내파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수비 진용은 여느 때보다 견고하다. 아우베스와 마르셀루, 시우바 이외에도 바이에른 뮌헨 통곡의 벽 단테와 첼시의 다비드 루이스가 이름을 올렸다. 주로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다. 여기에 헤베르(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 장(플루미넨세)으로 대표되는 브라질리그 간판 수비수가 합류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브라질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 이번 컨페드컵은 명예 회복을 위한 절호의 기회다. 브라질 2005년과 2009년 컨페드컵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브라질은 이탈리아, 멕시코, 일본과 함께 A조에 속했다.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브라질 대표팀 명단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QPR), 헤페르송(보타포구), 디에구 카발리에리(플루미넨세)

수비수: 다니 아우베스(바르셀로나), 장(플루미넨세),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필리페 루이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치아구 시우바(PSG), 헤베르(아틀레치쿠 미네이루), 다비드 루이스(첼시), 단테(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페르난두(그레미우), 에르나네스(라치오), 구스타부(바이에른 뮌헨), 파울리뉴(코린치안스), 자드송(상파울루), 오스카(첼시), 루카스 모우라(PSG)

공격수: 헐크(제니트), 베르나르드(아틀레치쿠 미네이루), 레안드루 다미앙(인터나시오날), 프레드(플루미넨세), 네이마르(산투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