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테스가 밝힌 첼시의 '섬머 플랜'...'1억 파운드+무리뉴'
입력 : 2013.05.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첼시가 또 한 번 여름 이적시장에 태풍을 몰고 오는 것일까.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나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구단의 여름 이적 시장 투자 계획과 차기 감독이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시즌 중반 흔들리던 블루스 구단의 소방수로 나서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팀에 바친 그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내년 시즌을 대비한 스쿼드 보강을 위해 1억 파운드(약 1699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가디언은 16일(한국시간) 베니테스 감독과 스페인 라디오 방송인 온다 세로의 인터뷰를 인용, 첼시의 1억 파운드 투자 계획을 보도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인터뷰에서 "첼시는 다음 시즌 더 나은 팀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보강을 위해 1억 파운드를 투자할 것이기 때문이다. 아마 3~4명의 선수들이 첼시의 유니폼을 입을 것이다. 토대는 이미 세워졌다. 그들을 기다리는 미래는 무척이나 밝다"며 첼시가 내년 시즌 더 강한 팀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차기 감독직에 대해서도 힌트를 던져줬다.

주제 무리뉴 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차기 사령탑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상황에서 베니테스 감독은 "누가 될지 모르고 내가 그것을 말할 수 있는 위치도 아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모두가 같은 사람을 예상하고 있지 않느냐"고 설명, 무리뉴 감독이 사실상 다음 시즌 첼시를 맡을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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