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호날두-메시 제치고 ‘최다수입 1위-565억원’
입력 : 2013.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 선언을 한 영국 출신의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38, 파리 생 제르맹)이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축구 선수 1위에 올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7일(한국시간) 2012년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축구 선수 상위 20명을 조사해 발표했는데, 베컴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포브스가 기준으로 삼은 수입 목록에는 소속팀에서 받은 연봉과 보너스를 포함해 스폰서 업체들로부터 받은 금액까지 포함했으며 이번 조사는 선수 에이전트와 후원사, 축구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해 최종 금액을 추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베컴은 연봉 부문에선 다른 선수에 비해 낮았지만 스폰서 후원금으로만 4,410만 달러(약 492억원)를 받았고, 총 5060만 달러(약 565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베컴의 뒤를 이어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350만 달러로 2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총수입 중 2,160만 달러가 후원금으로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리오넬 메시는 4,30만 달러로 3위, 디에고 마라도나의 사위로 잘 알려진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시티)와 잉글랜드의 축구스타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각각 2,080만 달러와 2030만 달러로 4, 5위에 랭크됐다.

▲포브스가 발표한 ‘2012년 축구 선수 수입 상위 10명’ 순위

1.데이비드 베컴(파리 생제르맹) 5,060만 달러

2.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4,350만 달러

3.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4,030만 달러

4.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시티) 2,080만 달러

5.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30만 달러

6.야야 투레(맨체스터시티) 2,020만 달러

7.페르난도 토레스(첼시) 2,020만 달러

8.네이마르(산투스) 1,950만 달러

9.카카(레알 마드리드) 1,930만 달러

10.디디에 드로그바(갈라타사라이) 1,78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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