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20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맨체스터의 더비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라운드 직행 티켓을 따냈고, 위건과 레딩, 퀸즈파크 레인저스는 강등을 확정 지었다. 남은 것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달린 3위와 4위의 싸움이다. 3위는 조별 라운드에 직행하지만, 4위는 챔피언스리그 예선을 거쳐 조별 라운드에 합류한다. 3위에 오르려는 첼시와 아스널의 치열한 싸움, 그 틈새를 공략하려는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가 마지막 라운드의 포인트다.
첼시 vs 에버턴(20일 00:00)
첼시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3위(승점 74점)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도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아스널과 토트넘이 승리를 챙기고 첼시가 패배한다면, 아스널이 3위로 올라서고 첼시와 토트넘은 승점(72점)이 같아진다. 하지만 골득실 차에서 첼시가 무려 16골 앞서고 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직행을 노린다면, 첼시는 승리하는 편이 좋다. 만약 첼시가 무승부를 거두고, 아스널이 두 골 이상 득점하며 뉴캐슬에게 1골 차이로 승리한다면, 첼시와 아스널은 승점, 골득실, 득점이 모두 같아진다. 사상 초유의 순위 결정전이 치러질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에버턴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 다음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게 되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고별 경기다. 선수와 팬들, 모예스 감독 스스로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싶을 것이다.
뉴캐슬 vs 아스널(20일 00:00)
아스널로서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직행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우선이다. 아스널(승점 70점)은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여유가 생긴다. 5위 토트넘(승점 69점)과 승점 차가 단 1점 차이기 때문이다. 아스널이 뉴캐슬에게 패하거나 무승부를 거두고 토트넘이 선덜랜드에 승리를 거둔다면, 챔피언스리그 티켓은 토트넘에게 돌아간다.
아스널은 2012년 12월 뉴캐슬과의 맞대결에서 7-3으로 뉴캐슬을 대파했다. 이 기억은 양날의 검이다. 기세 좋게 승리할 수도, 자만심에 무너질 수도 있다.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 지어 마지막 라운드에 큰 동기부여를 가지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은 뉴캐슬은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다음 시즌에 대한 희망을 팬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토트넘 vs 선덜랜드(20일 00:00)
5위 토트넘은 선덜랜드에 무조건 승리를 거두고 나서 아스널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토트넘이 승리하고 아스널이 무승부를 거두거나 패한다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 선덜랜드는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이 부임한 이후 겨우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하지만 스테판 세세뇽과 크레이그 가드너가 징계로 토트넘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토트넘의 우세가 점처진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꼭 가져가야 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가레스 베일의 잔류 때문이다. 베일은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적이 있다. 유럽의 내노라 하는 명문 클럽들이 베일의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하고 있다. 토트넘이 베일을 지키기 위해선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필수 조건이다.
사진=ⓒMichael Zemanek/BPI/스포탈코리아
첼시 vs 에버턴(20일 00:00)
첼시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3위(승점 74점)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도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아스널과 토트넘이 승리를 챙기고 첼시가 패배한다면, 아스널이 3위로 올라서고 첼시와 토트넘은 승점(72점)이 같아진다. 하지만 골득실 차에서 첼시가 무려 16골 앞서고 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직행을 노린다면, 첼시는 승리하는 편이 좋다. 만약 첼시가 무승부를 거두고, 아스널이 두 골 이상 득점하며 뉴캐슬에게 1골 차이로 승리한다면, 첼시와 아스널은 승점, 골득실, 득점이 모두 같아진다. 사상 초유의 순위 결정전이 치러질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에버턴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 다음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게 되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고별 경기다. 선수와 팬들, 모예스 감독 스스로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싶을 것이다.
뉴캐슬 vs 아스널(20일 00:00)
아스널로서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직행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우선이다. 아스널(승점 70점)은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여유가 생긴다. 5위 토트넘(승점 69점)과 승점 차가 단 1점 차이기 때문이다. 아스널이 뉴캐슬에게 패하거나 무승부를 거두고 토트넘이 선덜랜드에 승리를 거둔다면, 챔피언스리그 티켓은 토트넘에게 돌아간다.
아스널은 2012년 12월 뉴캐슬과의 맞대결에서 7-3으로 뉴캐슬을 대파했다. 이 기억은 양날의 검이다. 기세 좋게 승리할 수도, 자만심에 무너질 수도 있다.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 지어 마지막 라운드에 큰 동기부여를 가지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은 뉴캐슬은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다음 시즌에 대한 희망을 팬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토트넘 vs 선덜랜드(20일 00:00)
5위 토트넘은 선덜랜드에 무조건 승리를 거두고 나서 아스널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토트넘이 승리하고 아스널이 무승부를 거두거나 패한다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 선덜랜드는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이 부임한 이후 겨우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하지만 스테판 세세뇽과 크레이그 가드너가 징계로 토트넘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토트넘의 우세가 점처진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꼭 가져가야 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가레스 베일의 잔류 때문이다. 베일은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적이 있다. 유럽의 내노라 하는 명문 클럽들이 베일의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하고 있다. 토트넘이 베일을 지키기 위해선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필수 조건이다.
사진=ⓒMichael Zemanek/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