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 풀리스 감독 '경질 카드' 만지작
입력 : 2013.05.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토크 시티의 토니 풀리스 감독이 오랜 시간에 걸쳐 지도해온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피터 코츠 스토크 시티 회장이 75세의 고령의 나이여서 그의 아들인 존에게 구단주 자리를 물려줄 생각인데, 그에 따른 감독 교체 또한 이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영국 언론 더 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토니 풀리스 감독의 거취가 며칠내로 결정 될 것이며 스토크 시티 회장인 피터 코츠와 다음 주 팀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의논을 나눌 예정이라고 한다. 풀리스 감독은 여전히 다음 시즌에도 스토크 시티 감독직을 수행하길 원하고 있지만, 그는 팀 전력 보강을 위해서 구단 측이 전폭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풀리스 감독은 “나는 감독으로서 지금까지 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했다. 일단 리그 최종전인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획득하는데 집중하고 싶다” 라는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스토크 시티는 1863년에 창단되었으며, 노츠 카운티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오랜된 프로 축구 클럽이다. 현지에서 클럽의 별칭은 “The Potters” 인데 옹기장 이란 뜻인데, 이 일대가 도자기 산업으로 발전한 지역이기 때문에 붙여진 별칭이다. 현재 마틴 오닐 전 선덜랜드 감독과 닐 레논 셀틱 감독이 차기 감독 후보로 떠오르고 가운데, 과연 스토크 시티가 토니 풀리스 감독과 결별을 선언하고 새로운 감독과 함게 다음 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 인가.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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