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딩 GK 멕카시, “英 대표팀 합류, 놀랍다”
입력 : 2013.05.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당한 레딩. 그러나 레딩의 골문을 지키던 알렉스 멕카시 골키퍼는 개인적으로 경사를 맞이했다. 올 시즌 준수한 활약을 눈여겨 본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이 얼마전 발표한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에 그를 발탁했기 때문이다.

영국 언론 가디언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멕카시는 “내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나의 꿈을 이룬 것이라 무척 감격스럽다. 다양한 리그와 클럽에서 점차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 발전하고 싶다” 라며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그는 특이하게 1부리그인 프리미어리그부터 4부리그인 리그2까지 모든 잉글랜드 프로축구리그에서 뛰어본 경력을 가지고 있다. 리그2 (4부리그) 앨더샷 타운, 리그1(3부리그) 여빌 타운, 브랜트포드 그리고 챔피언십(2부리그) 리즈 유나이티드와 입스위치 타운에서 임대생 신분으로 뛰었다. 심지어 그는 아마추어 혹은 세미 프로 수준의 리그의 팀인 바스나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 같은 클럽에도 임대를 갔다온 적이 있을 정도로 선수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현재 멕카시는 레딩이 다음 시즌부터 챔피언쉽에서 뛰게 된 상황이라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들에 관심을 받고 있다. 아스널과 리버풀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89년생으로 장래가 유망한 골키퍼인 그가 과연 레딩에 남아서 선수생활을 지속할지, 아니면 다른 클럽으로 이적해서 자신의 경력을 이어갈지 지켜볼 일이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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