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손흥민', 함부르크 석패...유로파리그 진출 좌절
입력 : 2013.05.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손흥민이 선발 출전해 90분동안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함부르크는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며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출전이 무산됐다.

함부르크는 18일 임테크 아레나에서 벌어지는 레버쿠젠과의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키슬링에게 실점해 0-1로 패했다. 함부르크는 최종전에서 패하며 14승 6무 14패로 승점 48점을 기록하며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함부르크가 염원하던 유로파리그 진출은 물거품이 됐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90분동안 풀타임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팀 문전에서 서로 슈팅을 주고 받으며 공격적인 경기 내용을 펼쳤다. 함부르크는 전반 4분에 얀센, 5분에는 손흥민이 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나며 기회를 놓쳤다.

레버쿠젠은 헤겔러와 쉬를레가 함부르크의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슛을 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레버쿠젠은 최전방 키슬링과 쉬를레를 앞세워 계속해서 함부르크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9분 레버쿠젠의 키슬링이 연속 슈팅을 시도했지만 함부르크의 아들러 골키퍼의 선방에 득점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라섹의 패스를 받아 먼 거리에서 슛을 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하지만 손흥민의 슈팅 이후 함부르크의 공격이 좀처럼 진행되지 않았다.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함부르크의 핑크 감독은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후반 21분 미드필더 바델리를 빼고 공격수 루드네브스를 투입했다.

하지만 리그 3위팀인 레버쿠젠의 공세는 계속됐다. 키슬링과 쉬를레는 쉴 새 없이 함부르크의 골문을 두드렸다. 결국 후반 45분 샘의 도움을 받은 키슬링이 페널티 에어리어 밖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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