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프리뷰] 기성용, 극적 데뷔골로 유종의 미 거둘까
입력 : 2013.05.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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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가벼운 부상에서 회복중인 기성용(24, 스완지 시티)이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극적인 데뷔골을 신고하며 이번 시즌을 완벽하게 마무리 할 수 있을까?

스완지는 20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풀럼과의 경기를 치른다. 최근 가벼운 부상을 입어 지난 3경기에 모두 결장한 기성용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출전과 함께 데뷔골을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은 기성용에게 도약의 한 해였다. 지난여름 스완지의 유니폼을 입은 기성용은 스코틀랜드 리그의 경험을 앞세워 빠르게 적응했고 정확한 패스와 거친 몸싸움 능력을 과시하며 팀의 중심선수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 기록은 컵대회 포함 38경기 출전 4도움. 수치상으로는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것을 감안할 때 준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또한 후방에서 안정적인 수비와 경기조율 능력을 보이며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팀 성적도 좋았다. 스완지는 리그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 시즌 유럽무대 진출에 성공했고 현재 리그 9위로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룰 것은 다 이뤘다. 남은 것은 완벽한 마무리와 함께 EPL 데뷔골이다. 최근 부상과 개인사로 인해 리그 경기에서 결장한 기성용은 리그 최종전에서 건재함을 과시해 다음시즌까지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 또한, 7월 결혼을 선언한 기성용은 아직까지 터트리지 못했던 EPL 데뷔골을 통해 자신의 결혼을 기념하는 골을 만들 수도 있는 상황이다.

사진제공=피파온라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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