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베컴, 마지막 경기서 끝내 눈물
입력 : 2013.05.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데이비드 베컴(38, 파리 생제르맹. 이하 PSG)이 마지막 경기서 눈물을 흘렸다.

베컴은 18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프랑스 리그1 37라운드 브레스트와의 경기에 주장으로 선발 출전했다. 베컴은 후반 38분 교체되기 전까지 블레이즈 마투이디의 헤딩골을 코너킥으로 도우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PSG는 로리앙과의 최종전이 남았지만, 이날 경기는 베컴의 은퇴경기였다.

베컴은 후반 38분 에세키엘 라베치와 교체될 때 경기장을 가득 채운 4만 3,000여 관중들과 팀 동료들 모두 기립 박수를 보냈다. 결국 베컴은 마지막 경기에서 눈물을 보였다.

경기 후 베컴은 “PSG 모든 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이 곳에서 나의 선수 생활을 파리와 같은 아름다운 도시에서 마감해 특별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은퇴 후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베컴은 “우선 가족들과 휴식을 갖을 계획이다. 그리고 이 곳 파리에 다시 와서 팀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나는 계속해서 PSG를 위해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Icon Sport/BPI/스포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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