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지성이 아시아 최고다’

‘산소탱크’ 박지성이 맨체스터 지역 정론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8일 퍼거슨 감독의 역대 영입 선수에 대한 평점을 발표에서 7점을 받아 아시아 선수중 최고를 기록했다. 중국의 동팡저우는 1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카가와 신지는 6점을 받았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지난 1987/1988 시즌부터 2012/2013 시즌까지 퍼거슨 감독이 영입한 선수 전원을 평가하고 이에 대한 평점을 부여하면서 지난 2005년에 맨유에 입단해 2012년까지 7년간 활약한 박지성에게 ‘맨유에서 활약하는 동안 큰 경기에 믿을 만한 선수였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점을 부여했다.

박지성은 맨유 시절 프리미러리그는 물론 챔피언스리그에서 첼시, AC밀란, 바르셀로나, 아스널 등을 상대로 눈에 뜰민한 활약을 펼친 것이 높은 점수를 받는데 작용한 것이다.

최고 평점인 10점의 영광은 1992년 리즈에서 이적한 에릭 칸토나, 2003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각각 차지했다.

박지성과 같은 시즌에 입단, ‘절친’이 된 파트리스 에브라는 ‘데니스 어윈 이후 최고의 레프트 백이다’라는 평가와 함께 평점 8점을 받았고, 판 데르 사르는 9점을 받았다.

반면 최악의 평점인 1점은 2004년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중국의 동팡저우와 2010년 ‘노숙자 출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베베 등이 차지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동팡저우에 대해 ‘올드 트라포드의 수준을 따라오지 못하며 절망과 실패를 경험했다’고 평가했고, 베베에 대해 ‘퍼거슨 최악의 영입 중 하나다’고 덧붙였다.

기획 편집팀